의욕과 무기력의 사이에서

from 22 2022. 4. 2. 22:59

3월의 첫 시작은 배트맨과 함께,, 나쁘지 않았지만 감독 양반 거 너무 긴 거 아니오?
폴 다노는 이제 평범한 역은 안 하려는가 싶고, 배리 키오건의 조커도 기대는 있지만 너무 안전빵인 캐스팅인 거 같아 약간 김샌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던 어느 평일... 서울생활사박물관이라는 곳에 처음 가봤는데 볼거리가 많아서 한참 구경했다

 

완조니 사울 레이터 아닙니까

 

옛날 종로 2가의 모습인데 저기 한국서예학원은 아직도 있는 곳 아닌지?

 

멀리 노원구(체감상 북한)까지 가서 박물관 구경하고 경춘선 숲길이란 곳을 한참 산책하다 오느라 기운 빠져서 저녁은 초밥 배달,, 배달 음식은 한 달에 2-3번? 자주 시켜먹는 편은 아닌데 메뉴도 대체로 정해져 있다. 피자랑 스시는 항상 똑같은 걸로, 그리고 가끔 치킨.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보러 갔더니 기자 간담회더라고,, 둔촌냥이들이 무사히 이주를 마쳤으면 좋겠다.
문 닫은 약국 앞에서 기다리던 고양이 때문에 눈물 한 바가지 흘림

 

마침 용산역에 사전투표소도 있길래 간 김에 투표도 하고,, 습관적으로 브이를 할 뻔했지만,,,
이제 와 아무 의미도 없는 사진이올시다

 

젊은이들의 동네 성수동에 간 마흔 살

 

빈티지샵 가서 블라우스 세 벌 사고 친구 부부 만나서 돼지갈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넹^^

 

숙취로 힘든 몸을 이끌고 예매해 둔 영화 보러,, 무관이 아쉬운 영화

 

봄이 되었으니 봄나물을 먹어야지. 냉이 파스타.

 

빨래하려고 옷 정리하다 보니까 너무 알록달록한 거야,, 평생을 이런 옷들만 입어 온 사람이다

 

한강 산책 다녀온 날,, 그림자 셀카를 좀 더 재밌게 찍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다

 

양말 쇼핑했는데 시즌 실패한 거 같다. 사놓고 보니 어째 죄다 가을, 겨울에 어울릴 양말들

 

대선,, 개표 방송 보면서 먹은 치킨,,, 치킨은 죄가 없지

 

진짜루 볼 게 없었던 구찌 전시,, 돈 냈으면 아까웠을 뻔했다

 

나의 아름다운 빈티지 블라우스를 봐줘(성수동에서 산 거 아님)

 

보는 내내 너무너무 괴롭고 끔찍했던 영화,,

 

겨울에 비해 딸기값이 많이 내렸길래 부지런히 사 먹었다

 

도서관 갔더니 마침 있길래 단숨에 읽어버림

 

일본식 명란 파스타를 해 먹었다. 면은 따로 삶아 뒀다가 버터랑 명란이랑 섞으면 완성!

 

전남친 만나서 과음한 날,, 진짜,, 다양한 종류의 술을 어마무지하게 퍼마심,,,

 

우렁이살(?)이라는 걸 사봤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가 숙취 해장용 라면에 넣어 먹었다. 쑥갓도 넣었다. 존맛이었다.

 

한 달에 북한을 두 번이나 가다니,, 로또 명당이라는 곳에 가서 가진 현금 다 털어봤지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데이트(?) 했다

 

아름다운 모네의 그림

 

그리고 또 과음,,,

 

연달아 이어지는 숙취에 도저히 해 먹는 건 무리라고 판단되어 김치말이국수 배달

 

새 스크래처랑 캣닢 인형 사줬는데 마음에 드는 모양새

 

그리고 나도 새 운동화 구입
코르테즈랑 고민하다가 산 건데 앞코 빵꾸날 거 같음

 

루꼴라랑 드라이 토마토 넣고 파스타,, 컬리에서 산 백포도주스가 맛있다

 

깔깔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의 소중함,, 제이로 짱,,

 

뭔가 새로 생겼다

 

저는 윌 스미스를 지지합니다

 

엄마 집 갔는데 애플티비 연결되길래(우리 집은 안됨) 옳다거니 하고 봤다.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함,, 빛과 그림자를 너무 아름답게 연출했다. 연극 같은 대사톤도 원작이랑 잘 어울리고 미술 세트도 기가 막혔다. 이렇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영화가 아카데미상 무관이라니... 촬영상은 <듄>이 가져가더라도(이의 없음) 미술상은 줘도 됐잖아ㅜㅜ

 

MD라는 것을 아시나요...?

 

산책하러 나갔다가 강강쥐랑 셀카

 

왜 그렇게 눈물이 났을까

 

옷장 정리하다가,, 티셔츠만 30벌은 있는 거 같다 나 인간적으로 옷 너무 많다

 

흑흑 3월 최고의 영화 한번 더 보러 갈 거야

 

한동안 주구장창 면식만 하다가(밥 하기 귀찮아서) 엄마 집에서 찹쌀을 좀 얻어 와가지고 신나는 솥밥 라이프 시작했다

 

미루고 미루다 아카데미 시상식 앞두고 해치운(?) 웨사스,, 뮤지컬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 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4팩에 9,900원 하는 딸기 안 사는 법 나는 몰라요

 

그치만 빨리 다 먹을 수는 없었기에 딸기청 만들었다. 매일 아침마다 우유에 넣어 마시고 있다.

 

이게 뭐라고 아침 9시부터 일어나서 보고 있었는지,, 티미야 앞에 좀 추스려

 

고양이가 정말 내 식성을 닮아가나? 자꾸 과자를 탐낸다

 

라비올리에 화이트 라구 소스를 범벅

 

되게 대형 전광판 같다(하얏트 호텔)

 

언제 산수유꽃이 이렇게 많이 피었는지

 

나는 진짜 카레 여왕이다(잘 만든다는 뜻)

 

케즈 손빨래의 계절,, 나는 왜 하얀 운동화만 좋아해서

 

소니는 애니메이션이나 만들면 좋겠어

 

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정서의 영화였다. 아니... 어떠케 그래요?

 

히엑... 나 이제 새로운 눈을 갖게 되는 거야...

 

돼지고기 가지 덮밥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해 먹을 거임

 

매일 밤 자기 전에는 고양이에게 아프지 말고 언니랑 오래오래 같이 있자고 말한다.



3월 중순 즈음부터 말까지는 심각한 무기력증에 시달려(안 그래 보이지만) 사나흘씩 집 밖에 안 나오기도 하고 과자나 라면으로만 끼니를 때우기도 하면서 매우 불건강한 시간들을 보냈다. 매일 울면서 청소도 빨래도 미뤄두고 핸드폰 게임이나 하고 이제 일할 준비도 해야 하는데 돈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불안해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벌써 꽃들이 많이 피었다. 4월에도 일은 못할 거 같다. 괜찮을까? 버틸 수 있을까? 이사 갈 때 보태겠다고 기껏 모아둔 얼마 안 되는 돈은 생활비로 다 까먹고 있다. 아침이 오는 게 무섭다. 매일 비명 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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